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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인비저블맨' 결말,줄거리,스포있음 - 주연 엘리자베스 모스, 올리버 잰슨 코헨

by 오갱님 2020. 3. 25.

<스포일러 주의>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영화는 '인비저블맨' 입니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겟아웃과 어스를 히트친 블룸하우스의 세번째 공포영화입니다.

 

저는 미국식 공포영화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가 말하는 미국식 공포영화란 텍사스 전기톱살인사건이나 데드캠프같은

 

피가 낭자한 공포영화나 제임스완 감독 스타일의 오컬트영화를 말합니다.

겟아웃은 참신한 소재와 반전덕분에 재밌게 봤고

 

어스는 개연성이 떨어지고 살짝 코믹스러운 부분때문에 공포영화스럽지 않았음에도

 

역시 소재자체는 참신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인비저블맨은 투명인간과 투명인간에게 쫓기는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여자주인공의 연기도 흡입력도 너무 좋았습니다.

'인비저블맨' 감독 및 배우 입니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인비저블맨' 줄거리, 결말...

 


주인공인 세실리아는 집착광 부자남편 애드리안에게 벗어나기 위해

 

수면제를 먹이고 도망칩니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연애 내내 사랑을 빙자한 데이트폭력을 당한 주인공은

 

외부인과의 접촉도 두려워하는데 2주뒤 애드리안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천재 과학자였던 애드리안이 남긴 유산은 모두 그녀의 것이 되지만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남편의 흔적이 주위 곳곳에서 발견되고

 

세실리아는 남자친구가 안죽고 투명인간이 되어 자신을 쫓아다니는 것 같다고

 

주위사람들에게 얘기합니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하지만 주위사람은 그녀를 미쳤다고 생각하고

 

그녀는 그녀의 말을 증명하기 위해 도망쳤던 애드리안의 집으로 다시 들어갑니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그곳에선 정말...투명인간이 될 수 있는 여벌의 수트가 있었습니다.

 

세실리아는 애드리안이 자신에게 해를 끼치지 못하게

 

사람이 많은 레스토랑에서 자신의 친언니를 만나 이 사실을 털어놓지만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애드리안이 식칼로 친언니의 목을 베고 세실리아의 손에 올려놓습니다.

 

억울하게도 정신병원에 갇히게된 그녀..

 

그녀는 왠지 애드리안의 조력자로 보이는 애드리안의 남동생에게 진실을 물어보고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애드리안의 남동생은 정신병원에 갇혀 유산을 포기하던지, 아니면

 

애드리안은 살아있는게 맞으니 전화해서 그의 곁으로 돌아가라고 합니다.


결국 그녀는 자살소동을 일으켜 정신병원을 탈출하고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그 뒤를 쫓던 투명인간 애드리안의 수트가 총에 맞아 망가지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투명인간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애와견에게도 전기충격기를 달아놓을정 정도로 집착이 엄청 심했던 소시오패스 애드리안은

 

자신의 돈과 명예에 순종적이었던 전여자친구들과는 달리

 

자신의 말을 잘 듣지 않는 세실리아에게 일방적인 임신을 요구했고 그녀가 도망가버리자

 

죽은척 위장하고 그녀의 남동생에게 투명인간이 되어 그녀를 괴롭히길 요청한 것인데

 

사실 이 장면에서 남동생이 애드리안의 진짜 목적을 도와주려고 한건지

 

아니면 애드리안의 재산을 가지고 둘사이에 딜이 있었던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애드리안인줄 알았던 투명인간은 남동생이었고

 

세실리아는 남동생인걸 모른채 투명인간을 총으로 쏴 사살합니다.

 

한편 애드리안은 그의 주택에서 재산을 노린 남동생의 계략에 당한 것처럼 꾸며

 

감금당한상태로 구조당합니다.

세실리아는 남동생이 자발적으로 계획한 것이 아니라

 

애드리안이 남동생을 이용했다고 생각하고 경찰관인 친구에게 얘기하지만

 

아무도 그녀의 말을 믿어주지 않습니다.


애드리안의 요구대로 다시 애드리안의 집에 들어간 그녀는

 

이전에 찾았던 여벌의 투명인간 수트를 입고

 

친언니가 죽은 방식처럼 애드리안을 칼로 목을 베어 죽이며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


영화를 보고...


전체적으로 이야기 흐름이 쫀쫀해서 공포영화 이상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퇴마같은 흔한 소재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사람의 소재다보니 새로운 공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배우들이 다 연기를 너무 잘한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입니다.

 

특히 세실리아 역의 엘리자베스 모스는

 

점점 미쳐가는 듯한 느낌과 반전을 주는 연기까지 극중 흐름을 잘 이어가는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큰 기대없이 봤는데 근래 본 공포영화중에서 제일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결말부분이 뭔가 다음편을 암시하는 듯,

 

열린 결말이었지만 주인공이 흑화되는 듯한 느낌으로 끝나서 아쉬웠습니다.

 

마무리가 덜 된 느낌이라고 해야될까요?

 

하지만 충분히 공포영화로선 합격입니다! '인비저블맨'을 못보신분들은 추천 드립니다.

 

리뷰 마치며

 

다음에 다른 영화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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