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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신선도 99% 호평 영화 '겟아웃(Get Out)' -주연 다니엘 칼루유야,앨리슨 윌리엄스

by 오갱님 2020. 4. 5.

<스포주의>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 '겟아웃(Get Out)'입니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겟 아웃은 우리나라에 개봉전 부터 유명했던 영화입니다.

 

북미에서 히트를 쳤고 미국의 비평 전문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도 신선도 99%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245명중 244명이 호평을 했다고하니 만장일치 수준으로 평점이 어마어마하게 높았습니다.

 

또 감독이 코미디언 배우 출신이란 사실또한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겟 아웃은 생각보다 잔잔하게 다가오는 영화입니다.

 

엄청 무서운 공포영화나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영화는 아닙니다.

 

 

감독 및 배우입니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겟 아웃(Get Out) 줄거리 결말...

 


한적한 시골마을, 흑인 청년(안드레 헤이워스)이 연인과 통화하며 걸어갑니다.

 

그때 음악소리를 크게 틀며 나타난 흰색 차가 옆으로 지나가고,

 

순간 위기를 직감한 흑인은 오던 길을 되밟아 내려가는데 차에서 내린

 

복면의 괴한에게 목을 조여 기절한 채 끌려갑니다.

 

다니엘 칼루야(크리스 워싱턴)는 사진을 좋아하는 청년입니다.

 

그는 사랑하는 연인 앨리슨 윌리암스(로즈 아미티지)와 5개월째 열애 중입니다.

 

오늘은 로즈의 부모님이 계시는 집으로 가기 위해 먼 여행을 해야 하는 날입니다.

 

하지만 마냥 기뻐할 수 없습니다.

 

자신은 흑인이고 로즈는 백인입니다.

 

그의 첫 물음이 자신이 흑인인 걸 부모님이 아시냐는 것에서 크리스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로즈는 자신의 부모님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며,

 

오바마를 존경해서 그가 세 번 출마한다고 해도 모두 찍었을 것이라며 위안합니다.

 

로즈의 부모님이 계시는 폰타코 호수로 달려가는 길,

 

긴장감에 담배를 피우려 하는 크리스는 입에 물자마자 로즈에게 빼앗깁니다.

 

건강에 해롭다며 담배를 부러 뜨러 창밖으로 던져버리는 로즈 그리고 크리스의 절친 릴렐 호워리(로드 윌리엄스)에게

 

반려견을 부탁하는데 로즈가 끼어들며 통화하는 모습까지는 사랑하는 연인의 모습이 정감있게 그려집니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그러던 중 갑자기 튀어나온 사슴이 치이게 되는데 본격적인 미스터리 스릴러의 긴장감이 시작됩니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 지나가려는 로즈와 엄마에 대한 아픈 기억에 자리를 뜨지 못하고

 

사슴을 찾는 크리스가 묘한 대비를 이룹니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이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로즈의 신분을 확인하고 흑인인 크리스에게도 신분증을 요구합니다.

 

일반적으로 경찰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이 정상이지만 로즈가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운전은 자신이 했는데 왜 크리스의 신분증을 요구하냐며 달려듭니다.

 

마치 사랑하는 연인을 지켜주려는 모습인 것 같지만 사실 알고 보면 이것은 또 다른 복선입니다.

(크리스의 신분 노출을 꺼리는 것)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집에서 처음으로 마주친 사람은 정원사 마르쿠스 헨더슨(월터)입니다.

 

그런데 월터의 표정이 심상찮습니다.

 

월터는 분명 뭔가를 숨기는 듯한 표정입니다.

 

반면 로즈의 아빠 브래드리 휘트포드(딘 아미티지)와 엄마 캐서린 키너(미시 아미티지)는 격하게 크리스를 환영해줍니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집안 이곳저곳을 구경시켜주며 죽은 로즈의 할아버지 사진을 보고 과거의 일을 현재 살아있는 듯 진행형으로 말합니다.

 

앞마당까지 산책을 나가는 두 사람,

 

아빠는 크리스에게 이곳에서 가장 가까운 집은 호수 건너편이라 사생활 보호가 된다며 미소를 보냅니다.

 

또한 자신이 흑인 정원사와 가정부 베티 가브리엘(조지나)을 둔 것이 이상하게 보이지 않도록

 

애써 설명하는 눈치입니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실제로 그는 로즈가 말했던 것처럼 오바마를 존경하며 가장 훌륭한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웁니다.

 


"난 오바마에게 세 번째도 투표했을 거야. 내 일생에서 가장 완벽한 대통령이었지."

 


로즈의 아빠는 담배를 피운다는 크리스에게 최면 치료받으라고 권유합니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로즈의 엄마 미시는 정신과 의사로서 최면요법을 통해 자신을 비롯한 많은 사람의 금연을 도왔다며

 

자랑스레 말하지만 크리스는 못마땅했습니다.

 

로즈도 크리스가 곤경에 처하자

 

 

"어떤 사람들은 낯선 이가 머릿속을 헤집는 것을 싫어한답니다."

 

 

라며 동조해줍니다.

 

대화의 말미에 미시는 내일이 바로 할아버지가 주최하는 파티 날이라는 것을 말합니다.

 

깜짝 놀란 로즈는 귀찮은 일이라는 듯 찡그립니다.


늦은 오후, 아빠처럼 의학 공부를 하는 남동생 케일럽 랜드리 존스(제레미 아미티지)가 도착하고

 

함께 저녁을 먹습니다.

 

고상한 분위기 속에서 웃음을 나누며 대화하던 중 남동생 제레미의 말투가 영 못마땅합니다.

 

누나의 과거에 대해서 말하기도 하고 주짓수를 시범 보이려는 듯 위협적인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안 그래도 긴장한 크리스에게 로즈는 실망스러운 하루라며 너스레를 떱니다.

 

그리고 밤이 되어 각자 잠자리에 들었는데 깜빡 잠이 들었던 크리스는 모깃소리에 잠을 깹니다.

 

그리고 담배를 들고 정원으로 나가는데 멀리 사람 형체가 크리스를 향해 전력질주를 합니다.

 

깜짝 놀란 크리스는 자신을 지나쳐가는 월터를 멍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황당한 마음으로 거실로 들어서려는 순간 미시의 사무공간에 불이 켜지며 미시가 담배는 해롭다는 말을 건넵니다.

 

얼떨결에 미시와 마주하게 된 크리스는 자신을 푹 감싸는 의자에 몸을 맡깁니다.

 

크리스가 앉자 미시는 찻잔을 손에 들고 티스푼으로 저으며 일정한 소리를 냅니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그리고 크리스에게 질문을 하기 시작하는데 엄마에 대한 질문에 크리스는 매우 고통스러워합니다.

 

아빠가 없었던 크리스는 엄마와 둘이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는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뺑소니를 당했고 그 시각 크리스는 TV만 보고 있었습니다.

 

만약 자신이 정신을 차리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면

 

엄마가 살 수도 있었을 거라며 자책하는 크리스는 눈물을 흘립니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그런데 묘한 일이 발생합니다. 자신이 몸이 움직이지 않는 것입니다.

 

깊은 수렁에 빠진 크리스. 그곳은 어둠의 공간입니다.

 

우주 속 미아가 된 듯이 깊은 수렁으로 빠져드는 크리스.

 

저 멀리 TV 브라운관으로 미시가 웃으며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시가 크리스의 눈꺼풀을 내려주자 완전한 어둠이 찾아옵니다.

 

깜짝 놀라 거푸 숨을 쉬며 깨어나는 크리스. 간밤의 일이 꿈속 같습니다.

 

자신이 미시의 최면에 걸린 것 같다며 로즈에게 말하자 로즈는 미안하다는 말합니다.

 

그리고 크리스는 자신이 담배를 피우려 하자 구토가 나려 해서 피우지 못합니다.

 

어쨌건 담배를 끊을 수 있게 된 것인지도 모른다며 위안합니다.

 

아침에 주변을 돌며 사진을 찍다가 장작을 패는 월터를 보고 반가운 마음에 다가서는 크리스.

 

하지만 같은 흑인이면서도 월터는 흑인이 아닌 것처럼 말합니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시간이 되자 많은 차들이 들어오고 파티가 시작됩니다.

 

크리스도 로즈와 함께 이들에 묻혀 소개받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하지만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 면면이 좀 이상합니다.

 

멀쩡한 사람보다 어디가 아프거나 나이가 많아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듯한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인사 방식도 독특합니다. 흑백을 나누지는 않지만 자신의 관심사를 크리스가 얼마나 잘 해낼지 확인하는 것 같습니다.

 

이들 무리 속에서 유일한 흑인을 발견한 크리스는 반가운 마음에 달려갑니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30살은 차이가 나 보이는 듯한 백인 여성과 함께 있던 이 흑인은

 

영화 처음 화면에 나왔던 바로 그 흑인 안드레 헤이워스입니다.

 

그런데 그는 너무도 흑인 같지 않은 말투와 옷 가짐, 행동을 합니다.

 

결국 어색한 만남만 확인하고 뒤로 물러나는 크리스. 누군지 알듯 말듯 한 그 흑인의 모습에 머리만 복잡해집니다.

 

그리고 만난 사람이 유명한 사진 딜러 짐 허드슨입니다.

 

짐 허드슨은 앞이 안 보이지만 갤러리를 운영하며 상당한 부를 축적한 인물입니다.

 

그를 단번에 알아본 크리스는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데, 짐 허드슨이 크리스의 사진이 좋다며 칭찬을 합니다.

 

기쁜 마음에 자신을 아느냐고 반문합니다.

 

그는 자신은 안 보이지만 충실한 비서 덕분에 감각적으로 사물을 인식하고 있다고 답합니다.

 

하지만 다시 앞을 보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내비칩니다.

 

파티의 혼란을 피해 방으로 들어가는 크리스를 보며 모두의 시선이 멈춰집니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마치 이 파티의 주인공이 빠지자 모든 것이 사라진 것처럼.

 

크리스는 방에 돌아와 자신의 휴대폰 충전 잭이 또다시 빼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마침 따라온 로즈에게 조지나가 그랬다며 말을 한 뒤 절친 로드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현재 상황과

 

안드레 헤이워스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크리스의 이야기를 듣고 로드는 크리스가 최면을 통해 노예로 만드는 곳에 갔다며 당장 나오라고 소리칩니다.

 

실제로 로드는 촉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크리스에게 놓인 상황이 매우 안 좋은 것임을 직감한 로드는 이후 엄청난 활약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지금은 크리스가 어서 그곳에서 빠져나오기를 바랍니다.

 

한편 로즈에게 이야기를 들었는지 조지나가 들어와 자신이 휴대폰 플러그를 빼놓았다며 사과합니다.

 

크리스가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자 수긍하며 듣고 있던 조지나가 얼굴은 웃고 있는데 눈물을 주르륵 흘립니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조지나의 이런 모습이 크리스를 당혹하게 만듭니다.

 

다시 바깥으로 나온 크리스에게 파티의 참석자 중 유일한 황인종이

 

흑인으로 사는 것이 장점 또는 단점으로 느껴지는가를 질문하자 크리스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아까 보았던 안드레 헤이워스에게 답을 미룹니다.

 

안드레 헤이워스가 답을 할 때 크리스는 휴대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는데 플래시가 터집니다.

 

순간 안드레가 코피를 흘리며 얼굴이 일그러지더니 크리스를 붙잡고 당장 여기서 나가(Get Out!)라고 고함칩니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로즈는 놀란 크리스를 붙잡고 산책을 가자며 이끕니다.

 

그리고 둘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동안 파티는 빙고게임을 진행하는데 게임 방식이 이상합니다.

 

요란하고 즐거운 게임이 아닌 경매가 진행되고 있었죠.

 

게다가 게임의 대상은 바로 크리스였습니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소리없이 침묵으로 일관하던 빙고게임의 최종 낙찰자는 눈먼 사진딜러 짐 허드슨이었습니다.

 

그 시각 방으로 들어온 크리스는 안드레 헤이워스와 백인 여성이 함께 있는 사진을 로드에게 전송하고

 

이곳을 떠나야겠다고 마음먹습니다.

 

그런데 로드로부터 전해 들은 이야기가 충격적입니다.

 

크리스는 이 흑인이 누군가 정확히 몰랐었는데 알고 보니 자신이 알았던 인물입니다.

 

본래의 모습과 너무도 다른 언행으로 인해 크리스도 헷갈렸던 것이죠.

 

더욱이 방 한쪽 창고의 박스에서 발견한 로즈와 여러 흑인들의 사진을 보고 충격에 빠집니다.

 

그 사진 속에는 월터와 조지나의 모습도 보입니다.

 

놀란 가슴을 추스르며 로즈에게 어서 떠나자고 말하고 집을 나서려는데 가족들의 움직임이 심상찮습니다.

 

당연하지만 그제야 본색을 드러내는 로즈와 가족들,

 

로즈마저 돌변하자 자리를 피하려 하는데 미시가 예의 찻잔을 두들기는 소리에 순간 최면에 빠져들고 맙니다.

 

깊은 수렁, 어둠 속으로 빠져드는 크리스를 가족들이 들고 나르는 동안 TV 화면과 같은 곳을 통해 바라봅니다.

 

로즈의 평화로운 모습이 눈에 밟힙니다.

 

로드는 크리스와 연락이 되지 않자 흑인 경찰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러나 웃음거리만 된 채 아무런 소득이 없습니다.

 

결국 혼자 해결하기로 결심하고 행동에 나섭니다.

 

그 시각 크리스는 별도의 공간에서 깨어납니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그의 앞에는 고전적인 TV가 놓여있었는데 잠시 후 화면이 켜지더니 로즈의 할아버지가 나와 이 상황을 설명해줍니다.

 

 

"당신은 신체적 이점 때문에 선택되었습니다.

지금껏 삶을 즐겁게 즐기셨겠지요.

당신의 자연적 선물과 우리의 결정은 모두 더 위대한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무언가 완벽한 것으로",

 

 

"혈병 수술이라는 것은 사람이 만든 기적입니다.

나는 오랜 기간 이 기술을 발전시켜왔으며, 내 피와 살을 사용해서 얼마 전 완성했습니다."

 

 


화면이 바뀌고 짐 허드슨이 나왔습니다.

 

그는 크리스가 자신을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더 완벽한 수술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수술 과정은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첫 번째 단계는 최면입니다. 최면을 통해 진정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정신적인 준비과정입니다. 이 과정이 순조로워야 수술 후에도 부작용이 작아집니다.

 

세 번째는 이식입니다. 이식에 대해 짐 허드슨은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부분적인 이식이지. 너의 뇌의 일부가 신경계에 그대로 남아 복잡한 상호작용을 원활하게 해주지.

네가 완전히 죽는 것은 아니야. 내 말은, 아주 완전히는 아니지.

너의 내적인 부분은 어딘가에 숨어서 아주 절제된 의식으로 남아 있는 거야. 보거나 들을 수도 있을 거고,

네가 뭘 하는지도 알 테지만 넌 그냥 너의 몸의 손님이 되는 거지."

 

 

이야기가 끝나고 다시 최면 상태로 빠집니다.

 

이제 본격적인 수술이 진행되려는 참에 크리스가 깨어나 로즈의 남동생을 기절시킵니다.

 

자신이 앉아있던 소파의 솜을 뜯어 귀를 막아 최면에 걸리지 않은 것입니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밖으로 나와 수술실에 있던 아빠를 사슴뿔로 찌르고 거실에서 다시 최면을 걸려던 미시를 잡아 죽입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고 쫓아온 동생을 제압한 뒤 차를 타고 도망칩니다.


자신의 방에서 음악을 들으며 새로운 타깃을 찾기 위해 우유와 시리얼을 먹던 로즈는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리고 밖을 보니 크리스가 도망치고 있습니다.

 

서둘러 총을 들고 나와 크리스를 향해 발사합니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크리스는 차를 타고 나가려다 조지나를 치게 됩니다.

 

그냥 갈 수도 있지만 자신의 엄마 생각이 나는 크리스는 차를 멈추고 조지나를 태워 출발하려는데

 

깨어난 조지나가 크리스가 자신의 가족을 망쳤다며 난동을 부립니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그 과정에서 차는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추게 됩니다.

 

쫓아온 로즈가 쏜 총을 피해 달아나던 크리스는 월터에 의해 제압됩니다.

 

로즈는 크리스를 제압하라며 월터를 향해 할아버지라는 호칭을 씁니다.

 

월터가 크리스를 제압하려는 순간 크리스는 다시 휴대폰 플래시를 작동시켜 월터를 각성시킵니다.

 

그리고 월터는 로즈가 들고 있던 엽총을 받아 로즈를 쏘고 자신은 자살합니다.

 

결국 월터는 로즈의 할아버지였으며 조지나는 로즈의 할머니였습니다.

 

로즈의 할아버지 때부터 준비하고 실행된 이 수술은 아픈 부자들에게 새로운 몸을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본래의 정신이 완전히 제압되지 않을 때는

 

이유 없는 눈물이나고 거부하고 싶은 행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 로즈는 매번 새로운 흑인들을 집으로 초대하였고 엄마 미시는 최면을 걸어 수술을 도왔습니다.

 

아빠와 동생은 수술을 직접 집도하며 범죄를 이어나간 것입니다.

 

모든 것이 순식간에 일어납니다. 복부에 총을 맞은 로즈는 끝까지 크리스를 죽이기 위해 총을 향해 손을 뻗습니다.

 

​그 순간 저 멀리서 경찰차가 달려옵니다.

 

로즈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살려달라는 듯이 손을 흔듭니다.

 

하지만 경찰차에서 내린 건 로드였습니다.

 

크리스와 로드는 로즈의 숨이 넘어가는 것을 뒤로하고 집으로 향하며 영화는 끝이납니다.

 


영화를 보고...

 


온 가족이 합심하여 만든 기상천외한 수법의 최악의 범죄에 혀를 내두르게 영화입니다.

 

그 대상이 흑인인 것에는 약간의 의도가 포함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것 자체로 미스터리 공포감을 극대화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생각되는 영화입니다.

 

과연 이 영화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일까요?

 

단순히 한 사람을 최면에 걸어 자신들의 노예로 만드는 것일까요?

 

아니면 흑과 백의 논리처럼 인종 차별적인 영화에 불과한 것일까요?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합니다.

 

그러나 영화는 지극히 영화적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의 극적인 요건을 갖추기 위해 인종에 따른 구분을 지었다는 것이 현명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임팩트는 있지만, 다소 해결 방식이 허무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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