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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실화 원테이크 영화 <1917>줄거리,결말 - 주연 조지 맥케이, 딘 찰스 채프먼

by 오갱님 2020. 4. 11.

<스포주의>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 <1917> 입니다.

 

 

 

 

개요 드라마, 전쟁 | 미국 | 119분

 

 

감독 샘 멘데스

 

출연 조지 맥케이 - 스코필드 역

 

       딘 찰스 채프먼 - 톰 블레이크 역

 

       콜린 퍼스 - 에린무어 역

 

       베네딕트 컴버배치 - 매켄지 역

 

       마크 스트롱 - 스미스 대위 역

 

       앤드류 스콧 - 레슬리 역

 

       리차드 매든 - 조셉 블레이크 중위 역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영화 <1917>은 원테이크로 실화를 그려냈다고 합니다.


'원테이크영화' 하지만 ‘원 컨티뉴어스 숏(One continuous shot)’기법이라고 하는 것이 더 맞을 것입니다.


왜 그런 표현이 필요했을까요?


롱테이크처럼 보이게하는 촬영 방법인데,


마치 관람객이 전쟁터에 발을 들여 놓은 것 같은 착각을 갖게 만듭니다.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이 영화는 '샘 멘데스' 감독의 작품입니다.


그는 어린 시절에 들었던 할아버지의 옛날이야기를 듣고 이 영화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의 할아버지 '알프레드 멘데스'가 <1917> 실화의 주인공인 것입니다.


런던에서만 자란 샘은 서인도제도에서 사는 할아버지를 방문했습니다.


거기서 할아버지가 통신병으로 활약했던 제1차 세계대전의 무용담을 듣곤 했습니다.

 

 



영화 <1917> 줄거리 결말...

 

 

1917년 4월 6일 제1차 세계대전의 전투가 진행 중이던 시절,


프랑스 전선 어딘가에서 휴식을 취하던 영국 육군 제8보병연대 소속 톰 블레이크 병장은


중사에게 병사 한 명을 데리고 사령부에 가보라는 명령을 듣는다.


보급 명령일 거라 예상한 블레이크는 낮잠 자던 친구 스코필드 병장을 깨워 데리고 간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예상과 달리 블레이크는 사령관 에린모어 장군에게 지도를 잘 본다 들었다며 전황을 듣게 된다.

 

전방의 독일군은 진지를 버리고 후퇴했지만 입수된 항공 사진으로 유추해보면


새로운 전선을 짰고 그곳에서 아군 부대를 유인해서 집중포화로 말살하려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이곳으로 유인당한 아군 부대는 톰 블레이크의 형 조셉 블레이크 육군 중위가 있는 데본셔 연대의 2대대였다.


독일군이 통신선을 끊어놔 공격 중지 명령을 내릴 수 없어 다음날 작전 개시 전까지


서면으로 공격 중단 명령서를 2대대장 매켄지 중령에게 전하지 못하면


톰 블레이크의 형 조셉 블레이크를 포함 1,600명의 병사가 독일군에게 몰살당하게 생겼다.


당장 출발하라는 명령에 스코필드와 블레이크는 낮이라 발각될 거라 걱정하지만


에린모어 장군은 적 진지의 독일군은 이미 다 후퇴했다고 한다.


지급된 물품을 챙긴 두 병사는 전령으로서 임무를 수여받고


14km 떨어진 거리에 있는 데본셔 연대를 향해 간다.

 

스코필드는 자신의 경험상 위험할 거라 다시 생각해보자고 만류하지만


자기 형이 속한 부대가 전멸할 위험에 놓인 블레이크는 무시한다.


왜 하필이면 자기를 데려가냐 짜증 내는 스코필드의 질문에


블레이크는 간단한 일 시킬 줄 알았다며 대화하며 둘은 계속 걸어간다.


참호에 도착한 이들은 전사한 연대장 대신에 지휘를 맡고 있던 레슬리 중위의 도움으로


몇 가지 물품을 불출 받고 영국군 참호 밖으로 올라와 모든 게 황폐화된 무인지대로 발걸음을 옮긴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어려운 상황을 겪긴 했지만 둘은 독일군의 참호까지 가는데 성공한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독일군은 장군이 말했던 대로 다 떠나고 없었지만 경계를 하며 독일군 진지로 들어간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방어를 위해 단단하고도 정교하게 지어졌고 침대까지 구비해놓은 지하 진지를 둘러보고 감탄하던 때


부비트랩 인계철선을 발견해 죽을 고비를 면하지만


큰 쥐가 인계철선을 건드려서 참호가 무너지고

 

블레이크는 무너진 천장에 깔린 스코필드를 빼내서 가까스로 탈출한다.

 

스코필드는 블레이크와 언덕 위로 올라가서 독일군들이 자신들의 진지를 부수고 간걸 발견한다.


스코필드는 블레이크에게 왜 자기를 뽑았냐 묻고 블레이크가 쉬운 일 시키는 줄 알았다고 하자


스코필드는 그게 네 문제라며 반박한다.


다시 돌아가냐는 블레이크의 질문에 스코필드는 조명탄이라 쏘라 티격태격하고


블레이크는 레슬리 중위에게 이거나 처 잡수라며 조명탄을 하늘로 발사한다.


숲을 나와 초원으로 나오자 아군 전투기가 정찰 후 돌아가는 걸 목격한다.

 

죽은 나무가 가득한 버려진 폐농가에서 휴식을 취하고 신선한 우유를 발견한 스코필드는


수통에 우유를 담는데 영국 공군과 독일 육군 항공대 전투기들의 공중전으로


독일군 전투기가 폐농가로 추락하고 스코필드와 블레이크는 추락해 불타는 전투기 조종석에서


비명 지르는 독일군 조종사를 꺼내준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죽일 생각하는 스코필드와 달리 조종사를 도와주기로 마음먹은 블레이크 때문에


스코필드가 마지못해서 치료하려고 우물 물을 뜨러 간 사이


멈추라는 스코필드의 비명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구해줬던 조종사가


치료해 주려던 블레이크의 복부를 칼로 찌르고 있었다.


스코필드에게 조종사는 바로 사살됐지만 블레이크는 피를 너무 많이 흘려 죽음을 두려워하고 절망한다.


의식이 혼미해지며 횡설수설하다가 스코필드에게 목적지까지 가는 길 알 아냐 묻고


엄마에게 사랑한다 편지를 남겨달라고 부탁하고 숨을 거둔다.


스코필드는 블레이크의 반지, 인식표를 챙기고 시신 수습을 하려고 블레이크를 옮긴다.

 

스코필드 앞에 영국군 병사 두 명이 나타난다.


이들은 지나가다가 추락한 독일군 전투기를 확인하려고 온 부대의 병사들이었다.


이들의 도움으로 블레이크를 잔디로 옮기고


병사들이 소속된 부대의 지휘관 스미스 대위의 배려로 트럭을 얻어탄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병사들은 스코필드가 어디 가려는 거냐 묻고 스코필드는 임무를 알려주고


그 임무에 1,600명 목숨이 달려있다는 걸 듣고 병사들은 경악한다.


다리가 끊어진 걸 보고 우회를 하고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던 스코필드는 무리에서 나와 다시 길을 간다.


자기를 배려해 주던 스미스 대위에게

 


"명령을 전할 때는 사람 많은 공개된 자리에서 전하라, 끝까지 싸우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다"

 


라고 조언한다.

 

그렇게 트럭 부대와 헤어지고 끊어진 다리를 건너던 스코필드는 총격을 받는데

 

독일 저격수가 매복하고 있었다.


저격수와 총격전 하던 스코필드는 총격이 멈춘 사이 건물에 들어가 저격수를 사살하려 한다.


저격수가 숨은 방 문을 열자 독일 저격수가 스코필드에게 총을 쏘고 동시에


스코필드가 응사해서 적을 사살하지만 적이 쏜 탄환이 철모를 비껴맞아 충격으로 기절한다.

 

스코필드가 다시 정신 차렸을 때는 마을이 이미 독일군 부대에 의해서 점령당한 상태였다.


시간 내에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그는


기절해있던 건물에서 나와서 불타는 거리로 나서지만 독일군에게 쫓긴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건물 지하실로 피신하며 숨어지내던 프랑스 여인을 만나는데


스코필드는 자기를 독일군으로 아는 여자에게 서툰 프랑스어와 쉬운 영어로 영국인이라는 걸 설명하고


데본셔 연대가 있는 숲으로 가려면 강을 따라가야 한다는 얘기를 듣는다.

 

뒤에서 아기 울음소리를 듣고 그녀가 부모가 누군지도 모르는 버려진 아기와 둘이 숨어있고


음식이 없다는 것도 알자 가지고 있던 음식, 우유를 그들에게 주고 아기를 달래준다.


종소리가 울리고 시간이 없음을 직감한 스코필드는


아침이라 독일군에게 발각될 거라 말리는 여인을 뒤로하고 지하실에서 나온다.

 

연이어 터지는 조명탄 빛을 피해서 강으로 향하던 중


만취한 독일군이 나와 구토하는 걸 발견하고 건물 안으로 숨는다.


건물로 들어가자마자 다른 독일군과 맞닥뜨린 스코필드는 그 독일군을 제압하고 조용하라고 하고


제압당한 독일군도 끄덕이지만 안심한 스코필드가 적의 입에서 손을 떼자마자 소리를 질러


동료를 불러 스코필드와 독일군 간의 격투가 벌어진다.

 

독일군은 칼로 스코필드를 죽이려 하지만 스코필드의 반격으로 목이 졸려 제압당한다.


다시 건물로 들어가 술이 담긴 박스를 뒤지던 만취한 독일군이


목이 졸려 죽은 독일군 이름을 부르며 비틀거리며 다가오자 스코필드는 그를 밀치고 뛰쳐나간다.


정신 차리고 사격하며 쫓아오는 병사를 시작으로 근처의 독일군들이 일제사격을 시작하고


스코필드는 도망치다가 더 이상 길이 없자 강으로 뛰어든다.


헤엄쳐서 강둑으로 향하고 강둑에 쌓인 시체들 위에 기어 올라가서 강변 둔치에 올라간다.

 

스코필드는 오열하던 중 환청처럼 들리는 노랫소리를 듣는다.


많은 영국군 병사들이 한 병사의 노래를 들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다가가던 그는 그 노래를 멍하니 듣는다.


노래가 끝나고 그는 그 병사들이 자기가 찾아헤매던 데본셔 연대 2대대 소속의 D 중대임을 알게되고


왜 여기 있냐 물으니 이들은 자기들이 곧 있을 공격의 후발 부대라 말한다.

 

공격을 곧 시작한다는 걸 알고 경악한 스코필드는


서둘러 매켄지 중령에게 명령을 전달하려고 참호 안을 달리기 시작한다.


최전선에 다다르자 돌격 전 유언을 써둔 병사,


매켄지 중령이 어디 있냐 묻자 울기만 하고 패닉 상태인 장교,


부대원들 정신 줄 붙잡으려 고함치는 장교들을 본다.


매켄지 중령으로 보이는 장교에게 도착하지만 250미터를 더 가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


병사들로 바글바글한 참호,


그리고 다음 공격까지 30초 남았다는 장교의 지시를 들은 스코필드는 결단을 한다.


참호를 벗어나 들판을 통해 멕켄지 중령이 있는 곳으로 뛰어가는 것이다.


참호를 벗어나려는 시도를 하는 스코필드를 본 장교는 고함치지만


스코필드는 들판으로 뛰어가 질주하기 시작한다.


그는 매켄지 중령이 있는 방공호까지 도달하고


서둘러 공격을 중지해야 한다고 참모들이 모인 자리에서 다급하게 말한다.


중령은 쫓아내려 하지만 스코필드는 아랑곳하지 않고 장군의 명령을 전한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중령은 이미 늦었다며 듣지 않으려 하지만


스코필드가 독일군의 함정이니 명령서를 제발 읽어봐달라며 명령 내용을 읊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중령은 잠시 읽은 후 참모인 소령한테 공격을 중지하려 명령한다.

 

명령이 하달되고 공격은 중지된다.


사상자가 생기긴 했지만 1,600명 모두가 몰살당하는 사태는 막았다.


멕켄지 중령은 오늘 끝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희망은 위험한 것이라 말하고 공격명령,


공격 중단 명령이 반복되는 사령부의 오락가락한 태도를 비난하면서


이 전투는 모두 죽어야 끝난다며 탄식한다.


중령은 스코필드에게 볼일 다 봤으니 꺼지라고 한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밖으로 나온 그는 블레이크의 유품을 전해주기 위해 그의 형 조셉 블레이크 중위를 찾는데


그가 전투의 선발대였다는 얘기를 듣는다.

 

그는 설마 하는 생각에 참호 뒤에 있는 야전 치료소로 뛰어다니면서


블레이크 중위를 부르고 결국 그를 찾는다.

 

영화 리뷰 출처 'DAUM영화'


치료가 필요하냐는 조셉 블레이크의 말에 스코필드는 아니라고 답한다.


그럼 뭐 하는 거냐는 중위의 말에 장군의 명령을 전달하러 온 전령이라 답하고 8연대 소속임을 밝힌다.


그럼 자기 동생을 알겠다라고 말하는 중위에게 그와 함께 왔었다고 말한다.


조셉은 왜 진작 말하지 않았냐 황당한 표정을 하다가 동생을 만날 생각에 웃음 지으며


톰은 어디 있냐 묻고 스코필드는 말없이 서있는다.


동생의 죽음을 직감한 조셉 블레이크 중위는 표정이 굳어지고스코필드는 유감이라는 말과 함께


항상 재미는 이야기를 해주던 친구였다며 그의 유품인 반지를 그에게 전달한다.


블레이크 중위는 조용히 눈물을 흘리고는 이름이 뭐냐 질문한다.


스코필드는 자신의 이름 윌리엄을 알려준다.


중위는 동생과 함께 있었다니 기쁘다는 말과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식량이 필요하면 야전 식당으로 가라고 말한다.


스코필드는 블레이크의 유언대로 블레이크의 어머니에게 편지를 쓰러 가도 되겠냐 허락을 맡고


치료소 주변 나무로 걸어간다.

 

나무에 기대어 아이들과 아내의 사진을 꺼내 본 후 잠들면서 영화는 끝난다.

 


영화를 보고...

 

<1917>은 아카데미에서 촬영상, 음향믹싱상, 시각효과상을 받았는데

 

아카데미 상을 받은 이유를 알꺼같은 영화였습니다.​

 

배틀그라운드 하는 느낌이라고 해야될까요.

 

원 컨티뉴어스 숏 기법이 괜히 있는게 아니었습니다.

 

주인공 시점을 카메라가 너무 잘 잡아주고 영화가 장면이 물 흐르듯 잘흘러가는 느낌 이였습니다.

 

주인공이 느끼는 감정까지 잘 와닿았습니다.

 

유명배우가 아니지만 흡입력이 대단했습니다.

 

OST도 좋았습니다. 마을 장면이나 기타 장면, 적군이 있을까 긴장하는 장면 등등

 

음향이 진짜 적절했던것 같습니다.

 

영화의 완급 조절도 적당해서 보는내내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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